미국인의 88%가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에 위치한 몬머스 대학의 여론조사 연구기관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와같은 결과를 밝히며, 바이든 지지율은 36%,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은 58%에 이르는 것으로 밝혔다.
5일(화) 발표된 새로운 몬머스(Monmouth) 대학교 전국 여론 조사 기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36%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놀랍게도 미국인의 88%가 국가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의 3분의 1(33%)이 인플레이션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고, 유가(15%)과 경제(9%)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낙태는 5%, 총기는 3%, 코비드는 1%로 조사됐다.
패트릭 머레이(Patrick Murray) 몬머스 대학교 여론조사 연구소 소장은 "예상대로 경제적인 우려가 가족의 우려 목록의 맨 위에 올라가는 경향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의 단일 영향이 실제로 집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현재의 고통에 대해 워싱턴을 비난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인의 거의 절반(42%)이 재정적으로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몬머스 여론조사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성인 978명을 표본으로 표본오차 ±3.1%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