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에서 창고 경매물로 매입된 가방 안에서 5세~10세의 나이로 추정되는 두구의 어린이 시신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이 사건이 한인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뉴질랜드 한인사회는 물론이고 한국에도 파장을 일으키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23일(화) 이 사건의 희생자들이 한국인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한인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가방 시신

뉴질랜드 경찰은 가방 안에 있는 시신은 10살 미만의 어린이로 3~4전년에 사망한 것으로 살인사건으로 추정하면서 가방과 관련된 주소지와 관련있는 한국태생 뉴질랜드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은 해당 여성은 2018년 뉴질랜드를 떠나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나이와 주소지 등을 근거로 볼때 아이들의 어머니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수사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경찰은 국제사법공조 조약에 따라 한국 사법부에 수사공조를 요청한 상태이다. 

그저 바다 넘어 남의 일로만 생각했던 한국인들은 이번 사건에 큰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