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규제 당국이 다음달부터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어블 상대로 회계 감사를 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미 회계 감독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가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며 다음 달부터 알리바바를 포함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회계 조사를 시작한다.
처음 실시되는 중국 기업에 대한 미 당국의 회계감사는 지난 26일 미국과 중국이 각 나라에 상장된 기업에 대한 회계감사에 합의한 후 불과 몇일 만에 실시 되는 것이다.
알리바바는 PCAOB 조사 대상이라는 통지를 이미 받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알리바바 회계를 맡은 다국적기업 PwC에도 관련 통지가 전달됐으나, 알리바바 PwC는 각각 이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다.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증시에 당시 역대 최대 규모로 상장했다. 이날 현재 시가총액이 2480억 달러(약 332조원)로 뉴욕에 상장한 중국 기업 중 가장 몸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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