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단지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3시41분부터 자포리자 원전에서 가동 중이던 마지막 원자로인 6호기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차단됐으며, 안전한 상태인 '냉온정지'(cold shutdown) 상태로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그 동안 포격으로 인해 핵재앙이 우려된다면서 서로를 비방해왔으며, 지난 1일에서 5일까지 유엔 산하 IAEA가 현장에 실사를 통해 상황정검을 하고 비무장화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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