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금) 최근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이지움의 집단 매장지에서 고문의 흔적이 있는 몇몇 시신들이 발견되었다고 밝히며, "잔인함과 테러리즘" 그 자체라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당국자들이 아무런 표식이 없는 440여구의 집단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차와 마리우폴에 이어 불행이도 이지움에서도  집단 학살이 있었다며 러시아는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집단 학살

CNN에 따르면, 젤레스키 대통령은 그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지움에서 발견되고 있는 사진을 포스트했으며, 그는 사진과 함께 "전세계가 이것을 봐야 합니다"며 "이 세계에 잔인함과 테러리즘이 없어야 하지만, 바로 그곳에 다 있습니다. 그 이름은 러시아입니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는 세계가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러시아의 점령이 무엇을 초래했는지 알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센터는 15일(목) 이지움에서 발견된 무덤의 일부는 부패되지 않았으며(Fresh) 그곳에 묻힌 시신은 대부분 민간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