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다우존스 예상치(205,000)보다 많은 261,000으로 집계되었으며, 실업률은 예상치보다 높은 3.7%로 0.2%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3.7%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신규 일자리 공급이 예상치보다 늘었으나 실업률은 전문가 예상치인 3.6%를 웃돌면서 2020년 12월이후 가장 저조한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은 "고용시장이 다소 악화하면서 Fed가 다음달부터 소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이날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다우존스 예상치(20만5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기존 26만3000명에서 31만5000명으로 수정됐다.
평균 시급은 전년대비 4.7% 증가했으며, 전월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받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경제정책 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엘리지 코울드는 "경기 냉각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노동 시장은 상당히 견조하다"면서 "일자리에 있어서는 헬스케어와 레저호텔 부분에서 대체수요로 인해 증가했으나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