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압승이 예상되었던 미국 중간선거에 압승은 없었다.
8일 치뤄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붉은물결(Red Wave, 공화당 상징)이 일어나지 않았다. 예상보다 민주당이 선전했으며, 공화당의 압승은 없었다.
FOX 뉴스에 따른 오후 1시(EST, 미동부 시간) 현재 투표 집계현황은 하원에서 민주당이 176석을 차지했고, 공화당이 203석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56석이 경합중이다.
또 상원에서는 미주 48석, 공화 49석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공화당이 과연 과반을 차지 할 수 있을 것이냐가 최대 관심사다.
특별히 이번에 관심을 끌었던 펜실베니아 상원의원 선거에서 토론회 망신으로 낙선할 것으로 점쳐졌던 민주당 존 페터만이 당선되었다.
또 향후 2년간 입법권력의 향배를 가를 승패는 결국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 가릴 전망이다. 조지아 주는 주법상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해야하는데, 공화 민주 양당 후보가 박빙의 승부로 과반득표에 실패해 결선 투표로 가는 것이 결정되었다.
이번 선거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대리전 성격도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론에 대두는 사라질 듯 보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에 불을 지피는데 실패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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