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인 PCE도 오름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0%, 전월보다 0.3% 각각 올랐다고 오늘(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9월 6.2%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의 3배에 이른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0%, 전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

물가상승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라고 언급한 근원 PCE 가격지수의 상승폭도 지난 9월 5.2%보다 소폭 내려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보다 0.3%를 하회했다.

이와같은 PCE 가격지수 둔화는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