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LA카운티 보건국이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건국은 신년 전야 행사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10일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바버라 페러 카운티보건국장은 실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장, 학교로 복귀하면 전파 속도를 늦추고 업무 및 학습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병원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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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국이 최소 10일라는 기간을 잡은 것은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10일로 보기 때문이다. 그는 또 "뉴욕, 보스턴 등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시행했었다.

야외라 할지라도 인파가 몰리는 로즈보울 같은 대형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해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기 전에 반드시 자가 검사를 해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