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들이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의 한 아파트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주민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새했다. 지난 14일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의 전력이 끊기는 사태도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포격 피해가 발생해 16일 오전 현재 35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 외에 35명의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조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사일이 떨어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사상자가 발생한 아파트는 9층 높이인데, 포격으로 건물 한가운데가 크게 함몰되는 등 사실상 두 동강 난 상태다.

구조요원들은 크레인을 동원해 잔해 밑을 수색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현재까지 39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