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롱비치항의 터미널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인력 부족을 이유로 중단되었다.

서부 항만 노조와 태평양 해서 협회간 임금 협상 및 설비 자율과 관련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의 물류대란이 다시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태평양 해사 협회PMA(Pacific Maritime Association)는 7일(금) 성명을 통해 서부 항만 노조가 LA와 롱비치 항에 인력을 투입하지 않아 촉발된 인력 부족 사태는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롱비치항

( 2021년 물류대란을 일으켰던 LA 롱비치항의 모습 )

6일 오후 5시부터 서부 항만 노조 소속인 선적과 하역 작업 담당 근로자들이 LA와 롱비치 항 터미널에 근무하러 나오지 않아 선적및 하역작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태평양 해사 협회는 서부 항만 노조의 이번 움직임으로 서부 해안 항구들의 신뢰 저하는 물론 CA주 경제 타격 등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A항구 측은 성명을 통해 터미널이 다시 가동될 수 있도록 서부 항만 노조, 태평양 해사 협회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롱비치 항 측은 컨테이너 터미널 4개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만일 합의가 원할하게 진행되지 않아 파업으로 이어지면 물류 대란을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례를 돌이켜 봤을 때 파업이 일주일만 이어져도 여파는 3개월 이상 갈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LA와 롱비치 항 터미널 운영이 언제 다시 이뤄질지 기약이 없는 가운데 관련 업계의 부담은 커지는 것은 물론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상황속 소비자들에게 타격이전가되는 시나리오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