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마트, 홀푸드, CVS, 스타벅스 등 대형 체인점들이 최근 주요 대도시 매장에서 잇따라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CNN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 체인점들이 대도시 매장에서 잇따라 철수 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어감에 따라 빌딩의 임대료는 크게 오르는 반면 매출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유통업계이다.
제약 유통업체인 월그린은 펜데믹 기간동안 손실이 급증했으며, 지난 2021년 5개의 샌프란시스코 매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JP 모건 체이스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LA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뉴욕, 시애틀, 마이애미, 시카고는 2017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다수의 소매점이 문을 닫았다.
전문가들은 수요에 비해 매장 과잉이 핵심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에 따른 수요감소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문을 연 매장보다 문을 닫은 매장이 더 많았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유통점인 월마트의 경우 2021년 약 40여개의 매장을 폐쇄했고, 올해도 20개의 매장을 추가적으로 닫을 예정이다.
노드스트롬의 경우 올해 15개 매장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CVS도 지난 2021년 향후 3년 동안 900개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근무가 확산함에 따라도심에 있는 상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이적어졌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소매 유통점의 폐점의 또 다른 이유 중에 하나로 고공행진하는 임대료가 꼽힌다. 도심 속 목이 좋은 1층 유통점 임대료를 감당하면서 온라인 쇼핑업체와 경쟁할 유통체인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