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내놓은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 첫 반응에 비해 외면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금)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스레드의 일일 활성 이용자는 2주 연속 하락세이다.

지난 5일에 출시돼 만 5일만에 1억명의 회원을 확보한 스레드는 현재 일일 활성(Active) 이용자 수는 1천300만명으로 지난 7일 대비 70% 급락했다.

이용자들이 스레드 앱을 사용하는 평균 시간도 19분에서 4분으로 크게 줄었다.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미국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스레드 평균 소요 시간은 출시 당일 최고 21분에서 5분으로 떨어졌다.

이에 반해 트위터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약 2억 명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하루 평균 사용 시간도 30분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스레드 이용자가 감소와 사용시간 감소는 스레드만의 '특별한 기능' 부족하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스레드는 일대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DM'과 해시태그 등 트위터에는 있는 기능 추가할 것이라 밝혔지만, 사용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