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일론 머스크가 "가능한 한 오래" 자신과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DOGE가 오늘 "끔찍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폭스뉴스(FOX)가 3일(목) 보도했다.

FOX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의 대화 중, 머스크가 "특별 정부 직원(special government employee)"으로 얼마나 더 오래 근무할 것인지 질문을 받았다.

이번 질문은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이번 주 보도한 내용과 관련이 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머스크가 곧 DOGE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머스크의 "예측 불가능성"과 "정치적 부담이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자료화면)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은 환상적이다. 그는 애국자다."라고 말하며, 머스크가 백악관에 "머무르고 싶은 만큼 머물러도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나는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는 똑똑한 사람이다. 그리고 나는 그를 개인적으로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지만, 결국에는 머스크가 떠나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직책 맡을 가능성?

"특별 정부 직원"은 연방 정부에서 365최대 130동안만 근무할 있다는 제한이 있다. 머스크의 130일 근무 기한은 대통령 취임일(1월 20일)**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5월 30일에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다른 직책에 임명하여 더 오래 함께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나는 그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운영해야 할 회사가 있다. 아니, 여러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머스크의 기업 운영에 대한 부담도 인정했다.

DOGE, '끔찍한 발견'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미공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DOGE에서 떠난 후, 자신의 내각에 있는 '장관들'머스크가 하던 업무를 맡게 이라고 밝혔다.

또한 "DOGE가 오늘 끔찍하고도 믿을 수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DOGE 사무실을 설립한 이후 공식적으로 역할을 맡았다. '특별 정부 직원' 직책은 1962년 도입된 제도로, 행정부나 입법부가 특정 단기 프로젝트를 위해 임시 직원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머스크의 정확한 퇴임 시점은?

머스크가 정확히 언제 DOGE를 떠날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몇 달 후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를 가능한 한 오래 붙잡아 두고 싶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사람이다. 나는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는 매우 똑똑하며, 훌륭한 일을 해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DOGE에서 머스크와 함께 일하던 직원들이 결국 다양한 연방 기관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게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