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한복판 총격 사건으로 다수 사망...범인은 전직 고교 미식축구 선수
뉴욕시 맨해튼 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원래 NFL 본부를 겨냥했으나, 잘못된 엘리베이터를 타는 바람에 다른 층으로 올라가 무고한 피해자들을 사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스뉴스(FOX)가 29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29일 인터뷰에서 범인 셰인 타무라(Shane Tamura) 가 NFL에 불만을 갖고 있었으며,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 을 언급하는 유서를 남겼다고 밝혔다.

(NLF에 대한 불만으로 인한 총격사고에 뉴욕경찰 출동. AP )
범인은 NFL 본부가 입주한 345 파크 애비뉴 건물에 침입해 총격을 가했으며, 실제로는 루딘 매니지먼트가 있는 잘못된 층에 도달해 범행을 저질렀다.
총격으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고, NFL 직원 한 명도 중태에 빠졌다. 범인은 사건 직전 뉴저지를 경유해 차량으로 뉴욕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 경찰은 정신 건강 병력이 있는 타무라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으며, NFL을 직접 겨냥했음을 시사하는 유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직후 NFL 커미셔너 로저 구델은 직원들에게 "끔찍한 폭력이 발생했으며, 한 직원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있다"고 공식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빌딩은 대피 완료됐으며, 추가 위험은 없는 상태다.
당국은 유족 지원과 함께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