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9월 25bp(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 "정책 조정 필요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가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실업률과 고용시장의 둔화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며, 고용 리스크 확대를 우려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
그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방에, 고용 위험은 하방에 치우쳐 있다"며 연준의 정책적 고민을 언급했다.
■ 증시·채권시장 즉각 반응
연설 직후 주요 지수는 급등했다.
- 다우존스지수 45,541.03 (+1.7%, 756포인트↑)
- S&P500지수 6,460.77 (+1.4%)
- 나스닥지수 1.7% 상승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6bp 떨어져 4.26% 수준까지 하락했다.
■ 시장 기대감 '폭발'
투자자들은 올해 내내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높여왔으며, 이번 발언으로 기대감은 더욱 확산됐다.
- 파월 발언 전 9월 금리 인하 확률: 73.5%
- 발언 직후 금리 인하 확률: 87% 이상
애바운드 파이낸셜 CIO 데이비드 라우트는 "고용지표가 9월 회의 전 한 번 더 발표되겠지만, 연준은 이미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신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면서 증시는 환호했고, 투자 심리는 크게 개선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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