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도시 단위의 이민 단속을 지속하는 가운데, 연방 당국이 수요일 뉴올리언스에 불법적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법 집행 작전을 시작했다고 미국 국토안보부가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 트리샤 맥러클린은 성명에서 "이번 작전의 목표에는 주거 침입, 무장강도, 차량 절도, 강간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석방된 폭력 범죄자들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트리샤 맥러플린(Trisha McLaughlin)
(트리샤 맥러플린(Trisha McLaughlin), 포브스 )

로이터에 따르면, 작전의 구체적인 범위는 명확하지 않지만, 연말까지 진행되며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으로 previously 예상돼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내각 회의에서 주 방위군(National Guard)을 몇 주 내에 뉴올리언스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약 38만 4천 명의 뉴올리언스는 민주당 시장이 이끄는 도시들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추방 조치의 최신 대상이 될 예정이다.

올여름 이후 연방 이민 당국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 등지에 인력을 집중 투입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공격적인 단속 방식과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까지 체포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번 뉴올리언스 작전은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의 단속 작전에 이어 진행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