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야간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정치적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남아 사실상 통치(run)할 것"이라고 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폭스뉴스(FOX)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그곳에 있으며, 올바른 전환이 가능해질 때까지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석유기업 투입...붕괴된 인프라 복구"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의 장기 침체를 지적하며, 미국의 대형 석유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네수엘라는 잠재력 대비 거의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했다"며 "미국의 가장 큰 석유회사들이 들어가 심각하게 망가진 석유 인프라를 복구하고, 국가를 위해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 시사
이번 공습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두 번째이자 훨씬 더 큰 공격을 준비할 수 있다"며 "첫 번째 공격이 매우 성공적이어서 2차 공격이 필요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는 더 큰 파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두로 축출, 베네수엘라인 자유·안전 회복"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축출과 이후 조치가 "베네수엘라 국민을 부유하고 독립적이며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미국에 거주하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에게도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다. 이제 더 이상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 파장·주권 논란 불가피
미국의 '관리·통치' 발언은 베네수엘라 주권을 둘러싼 국제적 논쟁을 촉발할 전망이다. 군사적 개입의 범위와 기간, 석유 인프라 재건의 소유·수익 구조, 과도정부 구성 방식 등이 향후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