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GS건설[006360]이 쿠웨이트에서 대규모 교량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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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006360]은 18일 쿠웨이트의 도로와 해상 교량 건설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쿠웨이트 슈와이크 항구(Shuwaikh Port)에서 엔터테인먼트 시(Entertainment City)를 연결하는 도로와 해상 교량(12.43km)을 만드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5천992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정부가 교통 접근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 '도하링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쿠웨이트 슈와이크 항에서 엔터테인먼트 시티를 연결하는 총 길이 12.43km의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 구간중 7.72km는 해상부, 4.71km는 육상부 교량이며 비상차로를 포함해 왕복 8차로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중동지역에서 교량 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동지역 대형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