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경우 기업인을 가석방·사면할 수 있다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관련된 질문을 받고 "기업인들이 죄를 저질렀으면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업인이라고 지나치게 원칙에 어긋나서 엄하게 법 집행을 하는 것은 경제살리기 관점에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관련된 질문을 받고 "기업인들이 죄를 저질렀으면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업인이라고 지나치게 원칙에 어긋나서 엄하게 법 집행을 하는 것은 경제살리기 관점에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ike Us on Facebook
그는 이어 "지금 여러가지 투자 부진 때문에 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 장관이 그런 지적을 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또 "경제부총리 입장에서는 투자가 활성화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기업인들이 계속 구속 상태에 있으면 아무래도 투자를 결정하는 데 지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정책건의를 듣고자 개설한 '핫라인'에 참여하는 기업인 80명과 다음주 중 오찬을 함께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