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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는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들은 지난 4개월간 양사의 대표로서 합병을 이끌어 왔으며 다음카카오의 합병 시너지를 끌어낼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성공적인 합병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Connect Everything) 이라는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카카오가 가고자 하는 길은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 이라면서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커넥트(연결)’ 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음카카오는 사람-사람, 사람-정보, 사람-비즈니스, 사람-사물 등 4개의 연결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다음카카오가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최세훈 공동대표는 “합병 발표 이후에도 양사에서 신규 서비스 계속 출시했다” 며 “조만간 다음카카오가 강조한 ‘4가지 연결’ 을 보여주는 서비스나 사업을 줄줄이 선보일 것” 이라고 공표했다.
이와 더불어 파트너들과 동반성장하는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해 새로운 기회와 재미의 가치, 편리함의 가치, 공유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다음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들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같이 상생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라면서 “상생으로서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면 여러가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다른 모바일 서비스와 다른 점” 이라고 말했다. 최세훈 공동대표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은 단순한 더하기가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밑거름 삼아 큰 가치를 이루는 융합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다음카카오의 기업이미지(CI)도 공개됐다. 새 CI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서체의 ‘daumkakao’ 다. 다음이 강조해 온 4가지 색과 카카오의 노란색을 빛으로 합치면 흰색, 물감으로 합치면 검은색이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젊음, 유연함, 소통을 상징한다.
최 공동대표는 "새 CI는 다음과 카카오가 하나가 돼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나타낸다"면서 "이는 앞으로 다음카카오가 함께 추구할 가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