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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와 주가 상승에 의한 시장주도의 디플레 탈피를 추진했음이 분명한 정책현장에서는 “엔화 약세는 문제없다” 고 평정을 유지하던 일본은행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엔화 약세에 대한 불안을 꾸준히 내비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앞으로 더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 등이 확대되면서 엔화 매도세가 집중됐다.
사실 올해 여름 선진국 중앙은행총재가 모은 연례 미국의 잭슨홀 회의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달러 매수”에 불을 지폈다. 옐런 의장은 고용이 어느정도 회복됐는지 정확한 파악은 어렵지만 확실히 회복국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엔 매도・달러 매수 흐름을 단번에 이끌어냈다.
이에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 부장관이 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엔화 가치가 일시적으로 미 달러 대비 110엔을 밑도는 등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 “플러스라는 견해도 있고, 반대로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도 있다” 며 “이러한 점을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가토 관방 부장관은 일본 은행의 9월 전국 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단기 관측)에서 대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 지수가 플러스13으로 2분기만에 개선된 것과 관련, “엔화 약세로 수출 관련 업종이 개선 된 점 등으로 계속 플러스 권의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 세율 인상에 따른 갑작스런 수요의 반동 감소는 누그러졌다” 고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앞으로도 경기 동향은 단단히 면밀한 관찰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12월 앞둔 소비세율 추가 증세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다양한 지표, 특히 7 ~ 9 월 국내 총생산 (GDP) 등을 보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