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으로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0.95%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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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식펀드가 3.18%로 성과가 가장 좋고 뒤이어 배당주식펀드 1.30%, 일반주식펀드 1.15%,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 0.23% 각각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음식료품, 의약품이 올랐고 통신업, 전기가스업, 건설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666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천440개였다. 이중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967개이다.
경기연동 소비재와 코스닥, 헬스케어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가 주간 성과가 좋고 유가 하락으로 조선주, 화학업종 비중이 높은 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지속하며 안전자산 심리가 강해져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11%의 수익을 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국고채 매입 소식과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으로 상승세가 지속했다.
보유채권의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이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가 0.1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뒤이어 AAA 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11% 올랐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4% 올라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3개 국내채권펀드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냈다.
세계 경제지표 호조로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42% 올랐다.
특히 북미주식펀드가 애플 실적 개선에 힘입어 4.70%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북미주식펀드는 5주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ECB가 추가 경기부양 기대로 유로존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며 유럽주식펀드도 4.16% 올랐다.
또 미국, 유럽 증시 반등과 엔화 약세로 일본주식펀드가 덩달아 3.23% 올랐고 인도주식펀드 1.93%, 중국주식펀드 1.13% 각각 상승했다.
반면에 대선을 앞둔 불안심리에 브라질주식펀드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7.82%, 3.84% 각각 하락했고 러시아주식펀드는 1.20%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