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23시스템즈 홈페이지 캡처
A123시스템즈 홈페이지 캡처

 

Like Us on Facebook

애플이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A123 시스템즈로부터 제기된 소송과 관련, 합의를 위해 논의 중이다.

애플은 최근 들어 어떻게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지 탐색하며 자동차 시스템 관련 전문 지식을 갖춘 엔지니어들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 배터리 업체는 애플이 자사의 최고 엔지니어들을 대규모의 배터리 부서 구축하기 위해 빼앗아 갔다는 이유로 지난 2월 애플과 다섯명의 전 A123 직원들을 상대로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A123의 고소 내용에 의하면, 지난 2014년 6월 무렵 애플은 특별한 프로젝트를 위해 공격적으로 A123의 엔지니어들을 데려 갔다.

애플은 3일 법원에서  "잠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메사추세츠 연방 판사에게 A123의 소송에 대한 응답할 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애플이 실제 차량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극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애플은 종종 프로젝트를 연구하지만, 그것은 취소되기도 했다. 특히 프로젝트들은 지금까지 주로 모바일 및 전자기기의 핵심 전문 지식에 국한되어 왔다. 그런데 이제는 자동차까지 연구하고 나섰다.

A123 시스템즈는 산업용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의 선구자 격 업체로 2억 49000만 달러의 정부지원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파산신청을 했고 자산을 매각해 왔다.

리튬이온은 컴퓨터부터 비행기까지 적용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이다. A123은 그 중 자동차를 포함한 대형 기계들에 사용되는 대형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다뤘다. A123은 애플이 빼내간 엔지니어들이 무엇에 정확하게 일했는지 말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