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링컨센터가 뉴욕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전용 공연장인 '에버리 패셔홀'(Avery Fisher Hall) 명칭을 데이빗 게펜(72)이 1억 달러를 기부함에 따라 '데이빗 게펜홀'로 바꿔 부른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 2015∼2016년 시즌부터 '데이빗 게펜홀'로 불러지게 된다.


브룩클린 출신인 게펜은 1억 달러를 기부해 최고액 기부자가 됐다. 

게펜은 헐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며, 미국의 음반, 영화 산업계의 거물이다. 또 2014년 포비스(Forbes)지에서 선정하는 미국 최고의 부자 순위에서 68위에 든 엄청한 부호이다. 

한편, 애버리 피셔홀의 보수공사는 5억 달러가 소요되며, 공사는 오는 201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