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9일부터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에서 통신사 AT&T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6일발표했다. 이번 변화는 비자가 1월에 4 대1 액면 분할을 발표하면서 가능해졌다. 이는 그들의 주식 가치를 낮췄고 지수의 재조정이 요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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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다우존스 지수 위원회의 상무이사이자 의장인 데이빗 M. 블리쳐는 "다우존스 평균지수는 가격가중평균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매우 낮은 주가가 적은 영향력을 미칠때 아주 높은 주가가 전체 지수를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고 6일 뉴욕 장이 열리기 전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어 "애플의 분할은 다우지수의 중간가격에 더욱 가깝게 주가를 형성했다. 비자의 분할은 다우지수의 기술적인  비중을 감소시켜 애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6월 9일 7대1 액면 분할을 제공했다. 이 분할은 자사의 주가를 700달러에서 100달러 언저리로 만들었다. 댈러스 기반의 대형 통신사 AT&T는 지수 내에서 가장 낮은 주가를 보유하고 있어 애플의 지수 진입을 위해 탈퇴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지난 2013년 9월 골드만 삭스 그룹과 비자, 그리고 나이키가 알코아, 뱅크 오브 아메리카, 휴렛팩커드를 대체하며 조정된 것이 마지막이다.

애플의 주가는 1.14% 오른 127.85 달러를 오전 거래 중 기록했다. AT&T의 주가는 이번 발표 뒤 1.18% 내려간 33.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