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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는 불법복제 상품으로 악명 높은 판매자의 목록에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를 3년 연속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 고문단은 중국 정부의 보고서가 복제 상품에 대한 판권 소유자들의 수많은 불평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역대표부는 최근 질의 답변을 통해 "상업규모의 상표 위조 및 저작권 불법 복제는 미국 노동자의 혁신과 창의성에 중요한 미국의 비교 우위를 손상시키고, 저작권자와 합법적 기업에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야기하며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악명 높은 판매자 목록은 저작권 불법 복제 및 상표위조를 가능하게 하거나 그에 연루되어 있는 온오프라인 마켓플레이스를 모두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는 지난 2012년 수백만개의 불법 상품들을 제거하고 관리함으로써 무역대표부의 리스트에서 처음 삭제됐다. 이것은 알리바바에게 있어 상당한 성공 중 하나로 그후 그들은 전임 미 정부 관계자를 고용하고 작년에는 나스닥에 상장됨으로 서구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나갔다.
하지만 거의 9백만 판매자와 약 10억개의 상품이 팔리고 있는 타오바오는 그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상품을 규제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어렵다. 특히 중국 판매자로부터의 불법 상품들을 일일이 관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수 있다.
월스트릿저널에 인용된 한 에이전시는 "미 무역대표부가 지속되는 불만에 대해 이해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알리바바가 노력하도록 격려했으며, 그들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