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고용시장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주(7일) 기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만6000건 감소한 28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31만건 및 전주 수정치 32만5000건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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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0만2250건으로 지난주 30만6000건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미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연속 수급자 수는 지난 2월28일 기준 5000건 줄어든 242만건을 기록했다.

한편 2주 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건에서 32만5000건으로 상향 조정되며 지난해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겨울 한파로 인한 기업들의 일시적 해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29만5000개가 늘어 전망을 상회했으며 실업률 또한 5.5%로 7년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