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을 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수 총액이 2520만 달러(약 283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CEO의 지난해 보수가 연금 가치 급등으로 전년 보다 24%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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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의 연금은 2013년 220만 달러로 산정됐는데 지난해에는 710만 달러로 3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켄트의 기본 연봉은 160만 달러로 전년과 같았다.

2013년에는 220만 달러의 성과급을 챙겼던 켄트는 이번에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성과급을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