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미국 애너하임시에 있는 노스게이트 마켓에서 경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LA 한인 축제의 농수산엑스포에서 노스게이트 마켓과 수출 계약을 맺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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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마켓 구매 담당자가 다음 달 중순 경남도를 방문, 농·수산식품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구체적인 수출 물량을 정하기로 했다.
협약을 맺은 품목은 부각과 김, 불고기소스, 매실·양파 진액, 쌀, 장생도라지 등이다.
경남도는 미국시장에 우수 농수산물 식품을 수출한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농수산물 수술 13억27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98년 이후 17년 연속 전국 시·도 가운데 농산물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노스게이트 마켓은 지난 1980년에 설립돼 현재 미국 서부지역에 6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매출 10억 달러 규모의 히스패닉 마켓 체인이다.
협약식에는 방미 중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미겔 곤잘레즈 노스게이트 마켓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 홍 지사 일행은 노스게이트 마켓에 진열된 농·수산식품 등을 둘러봤다.
홍 지사는 부각, 김, 매실 엑기스 등을 생산하는 도내 5개 식품업체 대표들을 이끌고 미국에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