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26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우려와 예맨 공습 여파로 4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금리인상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 역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지표도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40.31(0.23%) 떨어진 1만7678.2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3.16(0.27%) 내려간 4863.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4.90(0.24%) 하락한 2056.15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한때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를 지켜낼 뒷심이 부족했다. 오전 낙폭을 일부 만회, 반등 여지를 남겼다는 점은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