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27일 자넷 옐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는 가운데 바이오테크(BT·생명공학)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5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2.48(0.07%) 상승한 1만7690.7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대비 2.65(0.13%) 오른 2058.80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6.36(0.34%) 상승한 4879.72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론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헬스케어주는 지난 4거래일 동안 거품 우려로 인해 약 7% 빠진 바이오테크주의 2.3% 반등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반면, 에너지주는 중동의 지정학적 유려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인해 S&P500지수 부문들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옐런 의장이 장 종료 15분 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행할 연설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어떤 단서를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성장률 지표는 앞서 발표된 수정치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 시장엔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는 지난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문가들 예상보다는 낙폭이 작아 역시 시장을 크게 위축시키진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