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30일 장중 인수합병 소식에 따른 바이오주 상승과 주택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2시43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279.01(1.58%) 상승한 1만7991.6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대비 23.95(1.16%) 오른 2084.97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대비 47.87(0.98%) 상승한 4939.0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바이오주 업종에서 4건의 인수합병(M&A) 소식이 들려왔다. 4건 중 3건은 거래 규모가 1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돼 나스닥 바이오주 지수가 0.6% 이상 오르는 등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2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2013년 6월 이후 20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표가 발표되자 부진한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미국의 지난 2월 개인소비 지표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증가세를 나타내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