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를 비롯해 경제 지표들이 부진을 나타내자 노동시장 우려감이 확산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2시3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08.80(0.61%) 하락한 1만7667.32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대비 11.95(0.58%) 떨어진 2055.94을 지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역시 전날대비 38.18(0.78%) 하락한 4862.71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3건의 지표(신규고용자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건설지출)가 부진을 나타내자 3일 발표되는 정부 고용 지표(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도 부진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데이비드 레보비츠 JP모간 펀드 글로벌 시장 스트래티지스트는 "ADP 고용보고서와 정부 고용지표 간 상관관계가 매우 강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신규고용자 감소 폭을 고려할 때 이는 투자자들이 전망을 재조정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시작일인 이날 증시 하락은 1분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종목들이 주도했다. 1분기 S&P에서 6.2% 상승세를 보인 헬스케어 관련주는 이날 1.6% 하락했으며 1분기 많이 오른 소비재 관련주도 0.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