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보상판매에 나섰다. 2년 약정 기준 보상판매를 받을 경우 공짜로 갤럭시S6를 구입할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예약판매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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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공수를 위해 보잉747 여러 대를 섭외하는 등 판매 대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버라이즌은 지난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S4와 갤럭시S5 등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갤럭시S6를 100∼200달러(11만1,000∼22만2,000원) 할인해 주는 보상판매를 기간 한정으로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최저 보상액은 100달러이고, 갤럭시S4를 반납했을 때는 150달러, 갤럭시S5를 반납했을 때는 200달러를 버라이즌 기프트카드를 통해 준다.
버라이즌은 2년 약정시 갤럭시S6(32GB 모델)를 1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갤럭시S5를 반납하면 S6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갤럭시S6 엣지는 2년 약정시 299.99달러여서 추가금을 내야 하지만, 역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S6 32GB 모델과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의 무약정 단말기 가격은 각각 599.99달러(약 65만8,700원), 699.99달러(약 75만9,350원)로, 국내에서 예약판매 중인 갤럭시S6 32GB 출고가 85만8,000원, 갤럭시S6 엣지 32GB 97만9000원에 비해 갤럭시S6는 30%, 갤럭시S6 엣지는 29.9% 더 저렴하다.
여기에다 버라이즌이 시행하는 보상판매 정책과 약정을 활용할 경우 미국과 한국의 가격 차이는 더욱 커진다.
다만, 버라이즌은 공지한 보상액이 반납하는 제품의 상태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는 조건을 걸었다.
버라이즌은 이외에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기어S, 갤럭시탭4, 갤럭시탭S 등을 2년 약정으로 150∼250달러 할인하는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또 다른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도 무제한 플러스 플랜(월 80달러) 가입시 24개월간 갤럭시S6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갤럭시S6 공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예약판매에 가세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중고로 판매하겠다는 판매상들까지 나타났다. 제품 품귀 현상을 예상하고 제품을 다량 사들인 다음 판매해 이익을 남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IT 전문 외신 매셔블과 삼모바일 등은 삼성전자가 보잉747 비행기 여러 대를 섭외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미국으로 공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전작과 달리 미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