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의 예약 판매를 오는 10일부터 개시한다.
주요 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온라인 예약 판매는 미국 태평양일광절약시간(PDT) 4월 10일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4시 1분)에 개시된다.
Like Us on Facebook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에서만 예약 판매가 개시되며, 시판 예정일과 예약주문 제품 배송 개시일은 24일이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애플은 또 10일부터 1차 출시국 9개국의 매장에 체험 공간을 마련해 애플 워치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이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애플워치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도록 유도하고 매장 판매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서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연출됐던 줄서기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의 소매 부문 책임자인 앤절라 아렌츠 선임부사장은 7일 영업팀에 이러한 지침을 보냈다.
특히 시계 줄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최저 1만달러에서 최고 1만7,000달러에 이르는 고가품인 '애플 워치 이디션'을 구매하려는 고소득층 고객에 대한 응대는 별도 교육·훈련을 받은 직원이 1대 1로 담당하게 된다. 명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이들을 상대하는 법을 아는 전문가가 판매 상담에 응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