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지난주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막이 오르며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본격화 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61포인트(0.4%)하락한 17,977.0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73포인트(0.15%) 하락한 4988.25에, S&P500지수는 9.63포인트(0.46%) 낮은 2092.4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지난 3거래일 연속 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부담과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심에 결국 하락으로 전환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는 지난주 구조조정ㆍ자사주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9% 급등했지만,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탓에 3%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14일부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
14일에는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인텔, 존슨앤존슨 등이 실적을 발표하고, 15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델타에어라인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16일에는 넷플릭스, 블랙록,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슐럼버거 등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