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장중 보합세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08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05% 하락한 1만8102.66을,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09% 떨어진 2104.74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08% 하락한 5007.0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증시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하지만 이날 유가가 하락세로 흐름을 바꾸자 과열 경계감이 커지면서 숨돌리기에 나섰다는 진단이다.

밀러타박&코의 매트 메일리 증시투자전략가는 "S&P지수가 사상 최고치 목전까지 올라왔다"며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기 앞서 숨고르기가 나타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하락도 확실히 영향을 주고 있으며 짧은 기간에 놀라운 상승세를 펼친 유럽증시도 과매수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