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기준 금리를 현행 그대로 유지했다.

올해 중반부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리 인하는 단행하지 않았다.

캐나다은행은 지난 1월 유가 하락 충격에 대한 선제 예방조치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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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은행은 15일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1분기 캐나다 경제가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면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또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성장 전망치를 1.9%로 낮췄다.
 
그러나 올해 중반 들어 에너지를 제외한 다른 산업 부문이 개선되고 투자가 늘어 저유가 충격이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내년 말까지는 경제 여력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캐나다) 경제가 비틀거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비에너지 부문의 회복세에 힘입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