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뉴욕 증시의 어닝시즌을 맞아 발표한 1분기 경영실적에서 136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FP통신이 17일 밝혔다.

GE는 전년 동기에는 30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지만, 사업의 뿌리인 제조업으로 회귀하며 금융부문 GE캐피탈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과정에서 160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도 2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그러나 항공부문 이익이 크게 늘고 운송 부문과 가전, 헬스케어 부분 등이 호조를 나타내 영업이익은 9% 늘어난 36억 달러로 집계됐다.

관심을 모았던 주당영업이익(EPS)은 전년 동기의 33센트에 비해 6.06% 감소한 31센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