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의 렐리사 데시사가 20일 보스톤에서 열린 119회 국제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9분 1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데시사는 이날 우승으로 보스톤 마라톤 2회 우승자가 됐다.

데시사는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당시 대회 도중 테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6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대회 결과 소식은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캐럴리나 로티치가 2시간 25분 5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