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기업 어닝 실적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증시 흐름도 양분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장중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53% 떨어진 1만7938.81을,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13% 하락한 2097.67을 각각 지나고 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37% 오른 5013.27을 기록하고 있다.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이날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흐름을 좌우했다. 순익은 전망보다 좋게 나왔지만 매출은 부진을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을 갈등에 빠뜨렸다는 진단이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마크 루치니 CIO(수석투자전략가)는 "증시가 신고점에 도달하기에는 힘이 부족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