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마산공장인 노키아티엠씨를 폐업키로 결정했다. 경남 마산에 문을 연지 30년만이다.
1984년 가동을 시작한 노키아티엠씨는 한때 직원이 2000여명 이였다. 하지만 폴더형 휴대폰이 국제경쟁에서 밀리면서 노키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TMC도 주춤거리기 시작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 900명이던 고용인원은 20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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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72억달러(약 7조8,926억원)에 인수하면서 마산공장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인수에서 배제되면서 문을 닫게 됐다.
현재 TMC 임직원들 200명 가운데 생산직 직원들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일부 사무직 직원들만 출근해 철수 절차를 돕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