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가 카메라 성능에서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6보다 뛰어날 뿐 아니라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카메라 분석 전문 기관인 프랑스의 DxO 마크는 갤럭시S6 엣지가 종합 평균 점수 86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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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수는 DxO 마크가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평가한 이후 역대 최대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6와 카메라 하드웨어 및 성능이 같아 이번 결과는 갤럭시S6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DxO 마크는 갤럭시S6 엣지에 내장된 카메라 성능을 사진과 동영상 2개 부문 총 14개 평가 항목에 따라 평가했는데, 사진 성능은 평균 88점, 동영상 성능은 평균 84점을 받았다.
또 항목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동영상 촬영의 '노이즈 억제' 기능(96점)이었고, 사진 촬영 시 '오토포커스'(94점) 기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동영상 촬영의 '안정성' 항목 평가에서는 평균 점수에 한참 못 미치는 59점을 줬다. 그러면서 아주 밝거나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는 다소 색이 변질하는 단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주력 패블릿 제품인 갤럭시노트4(83점)는 2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4는 색상 선명도와 자동초점의 정확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지난해 9월 이후 DxO 마크 카메라(사진과 동영상) 평가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해왔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82점으로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노트4에 밀리면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