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개월 가까이 사용 중단 조치를 내렸던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한 재개장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8일 오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 측은 "서울시의 공문이 오는 대로 재개장 시점을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재개장이 승인되는 날 하루 동안 준비기간을 갖고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공식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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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영화관과 수족관을 지역주민을 포함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하고 다음날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문한 추가 안전 보완조치가 반영된데다 민간 전문가들의 현장 점검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와서다.

시는 지난해 12월16일 제2롯데월드에서 수족관 누수, 영화관진동, 공연장 추락 사망사고 등 잇단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롯데 측에 수족관과 영화관 전체에 대한 사용제한 명령과 공연장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 여파로 롯데 측은 개장 초 하루 평균 10만명이 넘었던 방문객 수가 최근 6만명으로 급감한데다 입점 상인들의 피해가 커져 재개장 여론이 커져왔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