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일명 '인랜드 엠파이어'로 불리는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이 1위로 뽑혔다.

지난 6일 금융서비스 업체 비즈투크레딧이 미 전역에서 직원 250명 미만, 연 수익 1,000만달러 미만의 1만2,000개의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스몰 비즈니스 허브 연례 랭킹에서 LA에서 동쪽으로 1~2시간 떨어져 있는 남가주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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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캘리포니아주의 도시가 톱 25개 도시 중 6개를 차지했다.

이 중 인구가 400만명이 넘는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은 주민들의 크레딧 점수와 평균 연 수입은 높은 반면 비즈니스 조세율은 낮아 1위에 선정됐다.

이 지역 스몰 비즈니스의 연 평균 수익은 140만 960달러로 1위였다.

또 '샵 리버사이드'라는 캠페인으로 로컬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시키는 등 신생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는 문화와 지원이 잘 뒷받침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기업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는 이 지역은 새로운 IT 허브로 부상하며 고급 제조업, 식품가공업, 건강과 제약업체들이 발달되어 있고, 신생 사업체의 평균 운영기간은 약 34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산호세는 급등한 생활비와 렌트비 등으로 인해 지난해 1위에서 올해 18위로 순위가 폭락했다.

시카고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사무실 렌트비용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스몰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도시 2위를 차지했다. 뉴욕은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캘리포니아주 도시 가운데서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6위), LA(8위), 산호세(18위) 등 6개 도시가 스몰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25개 도시 가운데 포함됐다.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는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가 각각 3도시씩 이름을 올려 스몰 비즈니스를 하기에 좋은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