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새 멤버 광희가 신고식을 마쳤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 신고식' 편으로 꾸며져 새 멤버 광희가 정식으로 '무한도전' 시청자들에 인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차 안에서 광희는 "8시에 잤다"며 긴장된 마음에 조기취침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나 떨려 보이냐"며 "안 떨린다"고 말했지만 불안함에 입술을 잘근잘근 씹어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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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도착한 광희는 제작진이 준비한 1인 시위 몰래카메라에 당황했다. 로비에 마스크를 하고 광희의 합류를 반대하는 1인이 시위를 하고 있었고, 이를 발견한 광희는 그 자리에 얼음처럼 굳었다.  

함께 있던 작가가 안전관리요원에게 보호 신청을 했고, 광희는 "나 어떡해"라고 머뭇거리며 "나 엄청 싫어하나봐"라며 "성형 전 사진까지 넣었더라"고 말했다.

대기실에 들어선 광희는 아무렇지 않은 척 밝게 인사를 했고, 하하와 유재석 등은 "선배님이라고 하지마", "형님이라고 편하게 불러"라고 말했다. 이에 광희는 "친한척 한다고 할까봐"라며 걱정했다.  

한편, 광희는 ′무한도전′에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욕을 하더라도 한 번 보고 욕해달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깔창 따귀에 앞서 "이걸 해서 시청자 분들 분이 풀린다면 뭐든 할 수 있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후 광희는 깔창 따귀를 맞으며 고통에 소리를 지르거나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