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D램 시장에서 한국 업체의 점유율이 75%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52.1%, SK하이닉스 22.9%, 마이크론그룹(미국) 22.6%, 난야(대만) 1.4%, 윈본드(대만) 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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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매출액은 올해 1분기 18억6,300만 달러로 작년 4분기 16억6,500만 달러보다 11.9% 늘었다.

SK하이닉스는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 분기보다 18.7% 감소했고 점유율도 약 5% 포인트 떨어졌다.

마이크론그룹도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3.6% 감소해 점유율이 0.7%포인트 떨어졌다.

국가별 점유율에서는 한국이 75.1%를 기록하며 미국(22.6%)과 대만(2.3%)을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한국 업체 점유율은 작년 4분기(74.1%)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D램 시장에서 모바일 D램은 29.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용 D램 가격이 급락한 반면 모바일 D램 가격은 1분기에 상대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