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65인치 SUHD TV가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에 신제품 30개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는데, 삼성전자는 60인치 이상, 46~52인치, 40~43인치에서 1~3위를 싹슬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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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55~59인치, 32인치, 29인치 이하, 37~39인치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삼성전자의 65인치 SUHD TV(65JS9500)는 이번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HD화질, UHD 성능, 음질, 다기능 등에서 최우수(excellent) 평가를 받으면서 총점 81점을 획득했다. 이는 역대 컨슈머리포트의 LCD·LED TV 평가에서 최고점이다.
 
SUHD TV 65J9000(76점)과 UHD TV인 60HU8500(75점)도 60인치 이상 카테고리에서 2, 3위를 차지하며 1~3위를 싹쓸이했다.

46∼52인치 카테고리에서는 삼성의 48H8000(73점), 50HU8550(72점), 48H6400(72점)이, 40∼43인치 카테고리도 삼성의 72점(40JU7100), 71점(40H6400), 68점(40H6350)으로 1∼3위를 모조리 휩쓸었다.

55∼59인치대에서는 LG전자의 55인치 OLED TV(55EG9600, 78점)가 1위를 차지했다. 32인치(32LF5600, 68점), 29인치 이하(22LF4520, 65점)에서도 LG전자 제품이 각각 1위였다.

37∼39인치대는 파나소닉(39AS530U)과 LG전자(39LB5800) 제품이 65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SUHD TV에 대해 "고해상도 화질, UHD 성능, 음질에서 여태껏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좋은 TV 중 하나"라며 "색 정확도가 우수하고 높은 명암비와 로컬디밍 기술로 영상이 화면에서 튀어나올 듯 보인다"고 평했다.

또 "4K 영상의 세밀함을 그대로 전달하며 HD에서 UHD로 화질을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왜곡 없이 울리는 고출력 오디오 성능으로 블록버스터 영화나 콘서트를 볼 때도 홈시어터나 고성능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라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평가에서 40인치 이상 카테고리 4개 중 3개 영역에서 1∼3위를 휩쓴 건 대화면 TV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TV의 화질·성능·디자인에 대해 평가를 내려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