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홈페이지 캡처
스카이프 홈페이지 캡처

 

스카이프가 11일 터치에 최적화된 윈도우 버전 응용프로그램 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7월 7일 이후, 사용자가 터치버전을 작동시키면 데스크톱 버전으로 전환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스카이프의 데스크톱 프로덕트 마케팅 책임자 아가 구직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윈도우 10의 출시와 함께 터치를 지원하는 데스크톱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중복되는 기능을 가진 두가지 앱을 지원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도우 10은 스카이프와의 다양한 통합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예를 들면 사용자는 스카이프 앱 대신 일반통화 앱을 통해 스카이프 콜을 할 수 있게 된다. 구직은 "당신은 생각할 수 있다: 윈도우10을 통해 스카이프가 문자 앱, 통화 앱, 스카이프 비디오에 내장되는 것은 어떤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우리는 올해 말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앱을 통해 수집할 것"이라고 말하며 개발자들이 오는 6월 29일 윈도우 10의 출시를 기대하라고 덧붙였다. 사용자들은 이 기능이 구현되기 전가지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터치버전은 터치를 위해 최적화된 커다란 버튼 들과 전체화면이 기본값으로 설정되는 등 윈도우 8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형태의 '현대식 앱' 이었다. 스카이프의 '현대식' 버전은 윈도우 8.1 에 기본 탑재되어 왔으며 윈도우 8 사용자들에게는 무료 업그레이드 형태로 제공됐다. 또한 데스크톱 버전과는 별도로 구동됐다. 사용자들은 같은 기기를 통해 두 개의 앱을 설치할 수 있었고 데스크톱 버전은 윈도우 7 버전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